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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맛집투어

천안 백년식당 ‘진주회관’ – 우거지 갈비탕과 수제 돈까스의 조화로운 한 끼

by 박형님 2025.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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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형입니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천안에 위치한 '진주식당'입니다

이곳은 단순한 오래된 식당이 아니라, 백년식당으로 선정된 곳이며,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소개되었고 백종원 님도 직접 방문한 이력이 있는, 말 그대로 명실상부한 천안의 명소입니다.

저는 주말을 맞아 와이프와 함께 진주회관을 찾았습니다. 일요일 오전 11시경, 비교적 이른 시간에 도착했을 때는 손님이 팀뿐이라 조용하게 식사를 즐길 있었는데요, 12시가 가까워지자 어느새 안이 손님들로 가득 찼습니다. 특히 유심히 살펴보니, 대부분의 테이블에서 돈까스를 주문하시는 것을 있었습니다. 그만큼 이곳의 수제 돈까스 이미 입소문이 자자한 메뉴였습니다.

 

우거지 갈비탕 – 해장국처럼 개운한 깊은 맛

먼저 제가 주문한 메뉴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인 ‘우거지 갈비탕’**이었습니다. 첫 숟가락을 뜨자마자 느껴지는 건 바로 선지해장국을 연상케 하는 개운한 국물 맛이었습니다. 흔히 갈비탕 하면 고기의 깊은 맛과 기름진 국물이 떠오르기 마련인데, 진주회관의 우거지 갈비탕은 거기에 우거지 특유의 구수함과 산뜻함이 더해져 속이 확 풀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갈비 고기의 양이 넉넉해서 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푸짐하게 들어 있는 갈비는 적당히 부드럽고 결이 살아있어, 씹는 또한 만족스러웠습니다. 얼큰하거나 짜지 않으면서도 깊은 맛이 우러나 있어, 숙취 해소용으로도, 속풀이용으로도 훌륭한 그릇이었어요. 공기를 뚝딱 해치우고 나면 자연스레 미소가 지어질 정도였습니다.

수제 돈까스 – 새콤한 소스가 돋보이는 한국식의 매력

함께 간 가족은 수제 돈까스를 주문했는데, 솔직히 말하면 제가 한 입만 맛보려다 결국 반 이상을 먹게 될 정도로 인상 깊었습니다. 진주회관의 돈까스는 한국식 스타일로, 바삭한 튀김옷 안에 부드러운 돼지고기가 두툼하게 들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돈까스 소스가 독특했는데요, 일반적인 일본식 돈까스 소스보다 가볍고 새콤한 맛이 특징이었습니다. 마치 익숙한 한국식 돈까스 소스에 새콤한 맛을 조금 덜어낸 느낌이라, 기름진 튀김과의 조화가 아주 좋았습니다. 느끼하지 않고 계속해서 손이 가는 맛이랄까요?

함께 나오는 밥과 반찬 구성도 깔끔했으며, 아이들과 함께 먹기에도 부담 없는 이라 가족 단위 손님들에게도 추천할 만합니다.

 

특이한건 국물로 콩나물국을 내어줍니다

 

손님들의 선택이 말해주는 인기 메뉴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희가 방문했던 일요일 오전 11시에는 비교적 여유로웠지만, 12시가 되자마자 식당은 가득 찼고 대기 손님도 생겼습니다. 그만큼 지역 주민들에게 확실하게 사랑받는 곳이라는 걸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다른 테이블에서 대부분 돈까스를 주문하고 있다는 점이 이곳의 대표 메뉴가 무엇인지를 명확히 보여주었습니다.

갈비탕도 충분히 훌륭하지만, 많은 손님들이 일부러라도 이곳의 돈까스를 찾는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뉴 모두 시그니처로 인정받을 만큼 각각의 매력을 뚜렷이 가지고 있는 입니다.

 

마무리하며 – 천안 방문 시 꼭 들러야 할 집밥 맛집

천안에 들르게 된다면 진주회관은 한 번쯤 꼭 방문해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오랜 역사와 함께 해온 식당이지만, 맛과 정성이 지금도 그대로 살아있는 곳이었습니다. 우거지 갈비탕의 시원하고 진한 맛, 그리고 수제 돈까스의 바삭함과 독특한 소스 조화는 정말 **"잘 먹었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

무엇보다도 백년식당이라는 이름과 방송 출연 이력만으로 끝나지 않고, 여전히 현지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는 사실이야말로 진주회관의 진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천안 여행 또는 근처를 지나가실 일이 있다면, 진주회관의 따뜻한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오랜 시간 사랑받는 이유를 직접 느끼게 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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