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맛집추천] 대림 '동해반점' 짬뽕맛집추천/주차꿀팁

안녕하세요 박형입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영등포구 대림에 위치하고 있는  '동해반점'입니다

1972년에 오픈을해서 50년이 넘게 장사를 하고 있는 노포식당입니다

예전에는 배달도 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홀만 운영하고 있습니다

와보시면 주변이 모두 공사를 위해서 팬스가 쳐저 있는 상태고 마치 알박기 마냥 이곳만 1972년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위치는 '구로 디지털 단지역' 6번출구로 나와 왼쪽편으로 도포7~10분정도를 걸어가시면 만날 수 있는 위치이나 안타깝게도 자차를 이용하시면 주차할 곳이 없어 주변 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주차는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는데

동해반점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어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금액도 저렴하고 주변이 이만한 주차장이 있다는건 차를 끌고 다니시는 분들이라면 아주 혜자죠

 

주차를 마치셨다면 매장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매장은 어릴적 중국집을 드나드셨던 기억이 있으시다면 한번쯤 볼법한 옛날 중국집의 인테리어를 가지고 있는 모습이며

너덜너덜한 메뉴판이 참 정감있습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메뉴는 삼선 짬뽕이랑 요리부에 있는 양장피입니다

여기저기 다른 손님들의 테이블엔 양장피가 놓여져 있었고 엄청 먹고 싶었지만

오늘은 양장피를 뒤로하고

저는 삼선 짬뽕밥, 와이프는 잡채밥을 주문했습니다

특이하게 밥이 일반 쌀밥이 아니라 볶음밥을 줍니다

그리고 사진상으로 느껴지실지 모르겠지만 국물이 약간 맑은??? 그런 표현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느낌이라 먹기 전에

요즘 유행하는 진하고 걸죽한 짬뽕은 아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실제로 한 숟갈 국물을 입에 넣어보니!!

허허

이거 맛있네요

간을 간장으로 하시는건지 일단 걸죽한 교동짬뽕같은 맛은 아니고

채수로 담백하고 심심하게 만든 옛날 짬뽕 맛도 아니었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옛날 짬뽕맛인데 여기에 간이 좀더 잘 되어 있고 풍미가 좋은 그런 짬뽕이었습니다

짬뽕은 대만족

그럼 잡채밥은 어떨지 보겠습니다

역시나 볶음밥에 잡채가 올라가있고 특이하게 계란후라이를 하나 얹어주신 모습이었습니다

요즘 음식에 계란하나 올라가는거 드문일이 되었죠

언제부터인가 식사에 계란후라이 보는게 쉽지 않은 세상이 되었습니다

간도 적당하고 계란후라이도 반숙으로 좋았습니다

하지만 어디에도 먹어볼 수 없는 그런 잡채밥은 아니었기에 맛을 보는 걸로 만족했던

잡채밥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같이 주신 짬뽕 국물에 주목했는데

한입 먹어보니

제가 주문한 삼선짬뽕과 완전히 다른맛이었습니다

게다가 채소를 써는 방법도 달랐습니다

삼선짬뽕에 들어있는 야채들은 큼지막하게 듬성듬성 잘라져 있고 오징어도 넓게 잘라져있고 몸통만 사용하는 반면

국물로 주신 짬뽕은 채쳐져 있는 모양이었고 오징어도 다리도 있고 볶음에 넣는 오징어 처럼 잘라져있었습니다

다른 테이블들에 주문 되어 있는 일반 짬뽕을 보니

일반짬뽕과 삼선짬뽕은 완전히 다른 음식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보통 삼선짬뽕 주문하면 미리 끓여 놓은 짬뽕에 몇가지 해산물과 야채를 추가해서 다시 한번 끓여 주는데

여긴 그냥 다른 음식을 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드실 기회가 되신다면 꼭 한번 비교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집근처이기도 하고 제가 워낙 짬뽕을 좋아하다보니 큰기대는 하지 않고 방문한 곳이었는데

기대이상으로 엄청 맛있는 짬뽕을 먹게 되어서 아주 기분좋은 하루가 되었습니다

기본 이정도 음식을 하시는 곳이라면 다른 음식들도 큰기대가 됩니다

다음엔 꼭 양장피와 다른 음식을 시켜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