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형입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신사역 5번출구에 위치한 삼겹살집 '꿉당'입니다
2024 미쉐린가이드 맛집으로 선정된 집이기도 하고 웨이팅이 어마어마한 식당입니다
예전에 백종원님이 운영하시는 'PPL식당'을 다녀오면서 뭔가 웨이팅이 엄청난 집이 있길래 기웃거려보니 이곳이었습니다
PPL식당에 대한 리뷰는 아래 링크 걸어두었습니다
https://park-bro.tistory.com/60
[백종원맛집] 신사역 'PPL식당' 내돈내먹 솔직한 후기
안녕하세요 박형입니다이번에 다녀온곳은 신사동에 위치하고 있는 PPL식당입니다'PPL식당'은 백종원님의 유튜브를 통해서 PPL을 대놓고 받으면서 운영하는 컨셉으로 오픈한 가게이며방송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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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신사역5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있기에 위치는 아주 좋은곳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웨이팅 하는 사람들 대비 웨이팅하는 사람들을 위해 마련된 의자가 서너개 남짓이라 대부분은 사람들은
서서기다리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왜 이렇게 인기가 많나 싶어 논현동에 일이 있어서 방문했을때 이곳에서 저녁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곳이 캐치테이블로 현재 웨이팅하고 있는 사람들의 수를 확인할 수 있었지만 이상하게 웨이팅을 걸수는 없었습니다
결국은 매장앞까지 와서 직접 웨이팅을 해야했습니다
저는 목요일 저녁시간에 방문했고
19:43분 20팀정도의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입장까지 한시간 20분정도 대기 시간이 발생했고
21시5분경 입장이 가능했는데
라스트 오더는 22시20분이나 21시에 입장대기는 마감이 되어버리는 상황입니다
저녁시간에 맞춰서 입장하시려면 일찍 대기를 걸어야할듯 합니다
찬은 갓김치과 열무김치 파김치 등등 세팅이 되는데 외국사람들을 위한건지 할라피뇨가 있던 것이 특이했습니다
웨이팅하면서 외국인들을 많이봤는데 안에도 여러국적의 외국인들이 많이 식사중이었습니다
마치 외국사람들이 한국와서 삼겹살 먹으러가야하는 곳으로 알려진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고기는 특별할 것 없이 직접 구워주는 삼겹살, 목살집이었으나 '꿉살'이라는 특이한 이름의 고기가 있어 어떤 부위인지 물어보니 등살비살에 뼈를 발라낸것이라고 서버분이 말씀해주셨습니다. 테이블당2인분 한정이고 그나마 이것도 17시 이전에 방문해야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영업시간이 15시부터인데 17시이전에 방문해야 먹을 수 있다니...
기본적으로 고기 이외에 이곳에서 유명한것은 사이드로
'강변 외할머니 된장찌게', '생 트러플 짜파게티', KOKUMI쌀밥' 이렇게 세가지는 꼭 시켜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일단 고기는 목살을 주문했습니다
두툼한 목살을 서버분께서 앞 뒤로 익혀주고 가위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내어 네 면을 고르게 익히는 전형적인 목살 익힘이었습니다
두툼하고 네모네모하며 안에 육즙을 잘 가두고 있는 퍽퍽하지 않은 목살구이입니다.
하지만 이곳만의 특별한 맛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목살은 평타
그리고 꼭 시켜야 한다던 세가지 사이드 메뉴중
된장찌게를 제외한
'KOKUMI쌀밥'과'생 트러플 짜파게티'를 주문했습니다
이게 KOKUMI쌀밥으로 직원분께서는
이렇게 한숟갈에 와사비 조금 과 고기를 얹어서 초밥처럼 먹으면 별미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쌀밥+고기를 먹는 맛도아니었고 초밥을 먹는 맛도 아니었습니다
밥을 할때 가쓰오부시를 넣은 물로 밥을 한것 같은 맛이었는데 초밥같은 찰기가 없이 고슬고슬한 밥의 식감이어서 초밥의 느낌과는 사뭇거리가 있었습니다
그냥 초대리를 넣은 밥이었으면 더 맛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번째 사이드는 '생 트러플 짜파게티'입니다
위에 올라간에 생트러플입니다 직원분이 직접 테이블에와서 갈아줍니다
이거... 트러플 맞습니다. 멸치볶음 얹어놓은거 아닙니다.....
자 그럼 맛을 보겠습니다...
음... 한입 먹고 메뉴판을 봅니다..
이거 만원입니다..
음...
트러플을 많이 접해보지 않으셨다면 이 트러플의 향과 짜파게티가 만나 나오는 맛에 충분히 감탄할 만한 맛입니다
아.. 맛이 있긴합니다 맛이 있는데..
이거 굳이 비싼 트러플을 갈아 넣지 않아도
짜파게티에는 그냥 트러플 오일만 조금 뿌려도 충분이 같은 맛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뭐랄까 그냥 '짜파게티에 한것 허세 부린맛'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꼭 먹어봐야 한다던 사이드 메뉴 세개중 두개를 시켰는데 실패한 느낌이라 안타까웠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고기에 대한 개똥 철학에는
1. 고기가 신선하고 두툼하게 썰려있어야 촉촉하게 맛있다
2. 굽는 사람이 태우거나 육즙이 날라가지 않게 잘굽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위 두가지를 완벽하게 해냈을때
우리가 기대해 볼 수 있는 고기의 맛이 있습니다
이건 어디 잘나가는 고기집을 가도 마찬가지입니다
1번과 2번이 완벽했을때 먹으면서 만족할 수 있는 고기의 맛은 최대치가 됩니다
하지만 일부 잘나가는 식당들은 이것을 뛰어 넘는 맛을 선사해줍니다
어떨때 그러하냐면..
바로 테이블위에 세팅 되어 있는 기본 반찬들입니다
1. 고기에 소금살짝
2. 고기에 와사비 살짝
3. 쌈에 고기+쌈장+파절이+생마늘 등등
기본적으로 우리가 고기를 먹는 방식 세가지인데
테이블 위에 기본적으로 세팅해준 반찬들은
그냥 내주는 것이 아닙니다
고기와 곁들였을때 고기 맛의 풍미를 올려주는 반찬이어야합니다
완벽하게 구워진 고기와 반찬의 페어링이 완벽했을때
비로소 그때 우리가 익숙하게 느끼는 고기 맛을 초월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삼겹살집으로 단연 No.1이라면 '금돼지식당', 목살로 No.1은 '남영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두식당이 다른 잘나간다는 식당들과 다른 점이라면 '금돼지식당'은 김치찌게가, '남영돈'은 모든 김치가 고기랑 잘어울립니다
이렇듯 아무리 최고의 고기를 맛본다 하더라도 우리가 기대하는 맛의 기준치의 한계는 반드시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곳 '꿉당'도 이 최대치를 하는 맛이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고기맛을 최대치를 초월하지는 못했습니다.
이정도의 맛을 하는 고기집은 생각보다 많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한번쯤 드셔보셨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나 1시간이 훌쩍 넘는 웨이팅 시간을 다시 기다리면서 먹어볼지에 대해서는 ?를 남겨드리며
마치겠습니다
금돼지 식당에 대한 포스팅도 조만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링크로 남영돈에 대한 생각 남겨두었습니다
https://park-bro.tistory.com/31
[용산맛집] 극강의 맛 '남영돈' 메뉴추천/웨이팅꿀팁
안녕하세요 제가 생각하는 삼겹살 맛집 1티어 남영돈에 다녀왔습니다 용산 1호선 남영역에 위치한 남영돈의 영업시간은 평일 16:00~22:00 주말 12:00~22:00 워낙 웨이팅이 많고 핫한곳이어서 웨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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