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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맛집투어

[돈까츠맛집] 돈까츠 끝판왕 부산대학교 앞 '톤쇼우' 웨이팅꿀팁

by 박형님 2024.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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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형입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부산의 부산대학교 앞에 위치한 일식 돈까츠집 '톤쇼우'입니다

부산까지 가서 돈까츠를 먹는게 맛나?....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와이프가 반드시 먹어야 한다고 해서

들려보았습니다

부산에 계신분들은 동의 못하실 수 있겠지만 부산에 딱히 이거다 싶은 대표 음식은 없는거 같아요

밀면, 돼지국밥 제외 ㅎㅎ

 

그런데 저는 앞으로 이 '톤쇼우'에 돈까츠를 먹으러 부산에 갈 생각이 생겼습니다

 

가게는 일본에서도 볼법한 외관을 가지고 있는 정통 일본식 돈까츠집 외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뒤에 웨이팅 팁에 대한 것도 다루어 드리겠으나 이날 웨이팅을 해본 경험상 현장에서 웨이팅하는 것은 참 미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장의 내부는 이렇게 센터에서 쉐프들이 음식을 전달하고 응대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일본의 전형적인 식당 컨셉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자리 안내를 받고 앉으면 옥수수 스프를 하나씩 내어 줍니다

따뜻하지 않고 차가운 옥수수맛 스프라니... 매우 생소하면서도 한번쯤은 먹어본 맛이었습니다

어디서 먹어봤나 곰곰히 생각해보니

옥수수 아이스크림에서 나는 맛과 같았고 생각보다 맛이 괜찮았습니다

테이블엔 잘 보이는 위치에 참고 하면 좋을만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돈까츠가 가장 맛있는 시점까지 익혀내 핑크 빛의 육즙을 띄게 됩니다. 안심하고 맛있게 드세요.

라고 적혀 있지만

핑크색 살로 '이거 안익은거 아니냐!!'라고 클레임을 거시는 분들이 계셔서 적어 놓은 문구입니다

하지만 이거 안익은거 맞습니다 ㅎㅎㅎ

예전에 우리가 섭취하던 돼지 고기는 위생적이지 못한 환경에 질병에도 노출이 되면서 자라왔습니다

그러다보니 항생제를 맞으면서 돼지를 키웠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완전 익혀먹어왔던것입니다

시대는 변했고 돼지를 키우는 환경은 개선됐습니다

완벽하게 익지 않은 돼지고기를 먹었을때 사람에게 발생되었던 문제는 이제 옛날 얘기가 되었습니다

오히려 살짝 덜익혀먹었을때 고기는 육즙을 가득 머금고 있고 퍽퍽했던 살도 부드럽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추구하는 돈까츠가 가장 맛있는 시점이라 함은

부위별로 조금씩 다르겠지만 소고기로 치면 미디움이나 미디움웰던 정도의 익힘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걱정 말고 더욱더 맛있는 돈까츠를 드셔보시라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돈까츠를 맛있게 먹는 방법중에서는 제가 추구하는 방식이 이곳의 문구1번에 잘 적혀있습니다

진짜 맛있는 튀김은 소금에 찍었을때 그 고소함이 배가 됩니다

우리는 보통 튀김을 간장이나 소스에 찍어 먹습니다 하지만 돈까츠든 탕수육이든 잘튀겨진 고기는 꼭 소금에 살짝 찍어드셔보세요

진짜 맛있는 튀김의 맛을 증폭시켜 줍니다

 

보통 일본식 닷지(BAR)와 크게 다르지 않게 세팅되어있었습니다(김치시즈닝제외)

주방에서 튀김부의 요리사님들이 끝도 없이 주문한 돈까츠를 내어주고 있습니다

하악... 이게 바로 그 완벽하게 맛있는 시점까지 익혀낸 돈까츠의 모습입니다

제가 주문한건 안심카츠(히레까츠)로 이렇게 미디움정도로 튀겨주면 육즙에 부드러움까지 완벽한 맛입니다

 

 

 

두번째 음식은 모둠까츠입니다

구성은 안심(히레), 등심(로스), 그리고 새우(에비)까츠로 구성되어있었습니다

안심은 미디움, 등심은 미디움웰던정도로 익혀져 나왔는데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도 그 맛을 잊을수 없이 다시 침이 고여져옵니다

워낙 돈까츠를 좋아하다보니 잘한다는 집은 다 다녀보고 있지만 이곳에서 먹어돈 안심과 등심의 수준은 거의 탑급이었고

게다가 중요한 것이 바로 가격!!!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가격이 너무 비싸면 자주먹기에 망설여 질 수 밖에 없으나

요즘 좀 친다는 돈까츠의 가격이 최소 15,000원이 넘어가고 2만원이 훌쩍넘는데 이곳의 가격은

안심 11,500원 모둠 14,000원으로 이 맛에 이 가격이다? 이건뭐 완전 혜자스럽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는 원래 돈까츠는 안심만 먹는데 와이프가 주문한 모둠까츠에 등심을 먹어보고선 여기선 등심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드는데

옆 테이블에서 '버크셔K로스카츠'를 주문해서 드시고 계셨습니다

'허 흑돼지라고???'

다음에는 꼭 이걸로 먹어야겠습니다

'버크셔'는 흑돼지의 품종으로 코와 다리만 흰색이고 나머지는 검은색을 띄고 있습니다 품종개량을 통해

어마어마한 맛을 가지고 있는 돼지 품종입니다

이날 동생가족이랑 부산여행을 온건데 동생네는 조금 늦게 출발하다보니 저녁을 먹을 시간이 없어서

여기서 포장을 좀해갈까 해서 물어봤는데 늦기도 늦고 해서 안사도 된다는 걸로 얘기를 끝냈는데

먹고나니

'이건 식더라도 꼭 먹여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모둠까츠를 하나 포장해갔습니다

역시나 식었지만 대만족!!

부산에 계신분들이라면 반드시 가셔야만 하는 맛집이고

서울이든 부산이 아닌곳에 계신분들이라도 부산에 방문하실 예정이라면 꼭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영업시간 참고하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웨이팅 꿀팁을 좀 알려드려야겠습니다

이곳은 맛집인 만큼 웨이팅이 어마어마한 걸로 알려져있습니다

절대 현장웨이팅하지 마시고

캐치테이블이라는 앱을 이용하시면 멍하니 줄서서 기다리셔야 하는 불편함이 없습니다

매장의 오픈 시간은 11시 부터이나 캐치테이블은 11시반정도에 열리게 됩니다

바로 웨이팅 등록을 하게 되면 한시간정도 웨이팅후 입장이 가능하게 되는데

만약 점심이 아니라 오후 늦은시간이나 저녁시간에도 괜찮다고 하시는 분들은 캐치테이블로 웨이팅 걸어주시고 오후 일정보고 웨이팅 줄어드는거 맞춰서 편안하게 식사 가능합니다

혹시나 일정이 다 안끝났는데 입장이 다가온다면 최대3회까지 미루기가 가능하니 이거 잘 활용하셔서 실제 웨이팅 없이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특이한 것이 있는데 웨이팅이 20등 안쪽으로 들어오면 

매장에서 대기중인지를 확인하고 10등안쪽으로 들어오면 매장에 도착하셔서 대기를 해주셔야합니다

그리고 매장에서 입장해달라고 하면 꼭 안쪽 직원에게 매장에 도착했음을 알려주셔야 테이블의 안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거 모르면 매장안에 들어와서 계속 기다려야 합니다

만약

서울에서 부산여행을 위해서 이동예정이시라면 출발하시면서 웨이팅걸고 출발하시면 좋습니다

그럼 부산에 도착할 시점에 바로 식사를 하실 수도 있습니다

다들 맛있는 돈까츠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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