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형입니다
미국 버거 3대장을 알고 계신가요
첫번째가
16년 7월에 강남대로에 오픈한 '쉐이크쉑' 일명 쉑쉑버거죠 이젠 체인점도 많아졌고 다들 한번쯤은 드셔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두번째는
23년 6월에 역시 강남대로에 오픈한 파이브가이즈입니다. 이 역시 오픈런 하는 사람들로 대단했죠
마지막은
아직 우리나라엔 오픈하지 않은 인앤아웃 버거입니다
저는 미국버거 삼대장 중 강남에 이어 우리나라에 두번째로 오픈한
여의도 더현대에 입점되어있는
'파이브 가이즈'에 다녀왔습니다
파이브 가이즈의 시그니처는 이렇게 쌓여있는 무제한 공짜 제공 땅콩입니다
주문하고 자리에 앉으셨다면 이곳에서 땅콩을 퍼다 먹으면 됩니다
땅콩이 까져있지도 않고 까먹어야하고 먹는다고 특별한 맛이 있는건 아닙니다
그냥 땅콩입니다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고 기다리면 이곳에서 번호를 불러 줍니다
요즘 세상에 아직도 목이 터져라 번호부르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치즈버거랑 기본 버거 그리고 포장할 버거 감튀랑 음료 등을 주문했습니다
이곳이 좋은건 버거의 내용물을 고를수 있습니다
원치 않은건 뺄수 있습니다
그냥 주는대로 먹고 싶다면
'All the way'로 주문하면 모든 재료가 들어있는 버거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버거세개에 감튀 +음료인데 가격은 후덜덜합니다
미국 버거는 특이하게 이렇게 은박지에 싸서 줍니다
버거의 육즙이 흘러나와 은박지 안은 아주 난리가 납니다
심지어 저 은박지까다가 손에 다 묻고 새로 구운 버거빵은 눅눅해지고
모양도 볼품이 없어집니다
미국의 아날로그 감성이지 한국의 인스타 감성은 아닙니다
감튀도 그냥 종이 봉투에 이렇게 오만 천지가 기름 투성이입니다
버거를 반으로 가르면 이런 비쥬얼입니다
맛은 뭐.... 우리나라 어디에서 파는 그런 그냥 수제버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더현대를 가보신분이면 모두 공감하실텐데 이곳은 유명하든 유명하지 않는 입점되어 있는 모든 음식점의 웨이팅이 살벌합니다
저는 5시쯤 방문해서 웨이팅 걸어놓고 두시간반정도 후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너무 늦게 방문하시면 아예 웨이팅 조차 받지 않으니
방문하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가서 웨이팅부터 걸어놓고 더현대 구경하다가 카톡으로 대기 인원 줄어들면 가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먹어보고 난후엔
1. 미국에서 유명한 버거 먹어봤다
2. 또 먹겠나? 이거?
3. 맛은 기억이 안난다
한번 쯤은 먹어볼법한 음식이지만 웨이팅 때문에 자주먹을수도 없고 그렇게 먹게 될것같진 않았습니다 ㅎㅎ
개인적인 차이가 있으니 트라이한번 해보시고
미국버거가 입에 맛으신지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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